진안군-지역농협,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축
면 단위 한나로마트서 5만원 한도 기본소득 사용 가능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매출액 일부 출연 사회공헌 사업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지역농협과 손잡고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과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진안군은 11일 상황실에서 3개 농협(진안·부귀·백운)과 '농어촌 기본소득 활성화 및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공모사업으로 민선 9기 진안군이 중점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면 단위 하나로마트에서 월 5만 원 한도 내 농어촌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일반 주유소나 농자재 판매점이 없는 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면의 농협 주유소와 농협 농자재 판매점에서도 기본소득 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에도 면 단위 하나로마트 결제액을 포함해 통합 월 5만 원 한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농협은 기본소득 관련 매출액 일부를 자발적으로 출연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진안군의 첫 농어촌 기본소득은 오는 31일부터 '빠망카드(시스템 운영사 ㈜마이비)'로 충전해 지급한다.
진안군은 지난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하지만 정부가 올해 6월 추경을 통해 추가 모집하면서 선정됐다.
전춘성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히 지역민에 대한 소득지원을 넘어, 지역에서 발생한 소비가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튼튼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정책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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