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역대 최대액 확보"…서울 국가예산 합동 상주반 가동

지자체 제기 사업 심의 집중 8월 중순 겨냥…반포 현장서 전략 대응
경제부지사, 서울 상주 지휘…7일부터 기획예산처 심의 마무리까지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 확정을 앞두고 서울에 고정삼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도·시군 합동 상주반을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획예산처 예산실은 지난 3일부터 당정 협의와 대통령실 보고 등을 위해 서울 반포 서울지방조달청 청사에서 3~4차 심의를 진행 중이다. 정부예산안의 뼈대가 완성되는 단계다.

특히 8월 중순은 지자체 등이 제기한 사업 심의가 집중되는 시기로 국가예산 확보의 중요한 시점으로 평가된다. 부처 단계에서 반영되지 못했거나 감액된 사업이 되살아날 수 있는 구간인 만큼, 도는 지휘 라인을 심의 현장에 전진 배치해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서울 상주반 운영을 통해 심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시군과 합동으로 편성한 상주반도 16일까지 현장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고정삼 경제부지사는 7일부터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서울에 머물며 상주반을 지휘한다. 지휘 과정에선 소관 예산과의 국·과장과 담당 사무관까지 접촉해 전북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쟁점 제기 사업은 국비 보조율 조정이나 사업 규모 단계적 추진 등 대안 제시를 통해 협상 여지를 넓힐 예정이다.

도는 대응 사업도 전략적으로 압축한 상태다. 100대 중점사업 중 국회 단계 대응 사업을 제외하고 사업 완성도와 사전 행정절차 이행 여부 등을 고려해 40대 핵심사업을 선정했다.

상주반은 이들 사업을 심의 일정에 맞춰 순차 건의하고 진행 상황을 매일 점검해 대응 논리를 보완한다.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와 총사업비 협의 등 사전 절차를 서둘러 마무리해 국회 단계 설득력을 높이기로 했다.

고정삼 도 경제부지사는 "지금은 정부예산안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시기다. 현장에서 하루하루 판단하고 즉시 움직여야 하는 국면"이라며 "심의가 끝나는 순간까지 서울 현장에서 도와 시군이 한 몸으로 대응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목표로 세운 상태다. 이를 위해 서울 상주반 이외에도 도지사를 필두로 각 실국장 등 지휘부를 예산 확보전에 총동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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