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38.6도·정읍 37.6도·전주 37.4도…전북 극한 폭염 당분간 계속

전주, 올여름 첫 폭염중대경보 발효
군산·임실·익산·완주, 올여름 최고기온 경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8.3 ⓒ 뉴스1 이호윤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지역에 일 최고기온이 39도 가까이 오르는 등 가마솥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 일 최고기온은 순창이 38.6도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읍 37.6도, 전주 37.4도, 김제 37.2도, 완주 37.1도, 남원 37도, 임실 36.8도, 익산 36.7도, 부안 36.4도, 고창 36.3도, 군산 35.7도, 무주 35.3도, 진안 35.3도, 장수 34.5도를 기록했다.

이중 군산·임실·익산·완주는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 최고체감온도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웃돌았다. 주요지점 일 최고체감온도는 순창 38.6도, 정읍 37.6도, 전주 37.4도, 김제 37.2도, 완주 37.1도, 남원 37도, 임실 36.8도, 익산 36.7도, 부안 36.4도, 고창 36.3도, 군산 35.7도, 무주·진안 35.3도, 장수 34.5도로 집계됐다.

현재 전주에는 올여름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로, 일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또 무주와 군산어청도(폭염주의보)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당분간 전북지역 낮 최고기온은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전주의 경우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필수 업무를 제외한 모든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을 최대한 중단하고 연기할 것을 검토하길 바란다"며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 도로 등에서는 기상장비가 설치된 곳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일까지 전북지역에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5명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 같은 기간(1명)보다 4명 늘어난 수치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