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새만금 현대차 9조 원은 글로벌 투자 이끌어 낼 마중물"

"현대차 투자는 메가프로젝트보다 빠르게 집중 투자될 것"
"당 대표는 전북과 나라에 도움이 되는 후보가 돼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일 전북 전주시 전주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린 전북 당원 집중 토크콘서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8.3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는 3일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가 800조, 900조, 1000조라고 하니 어마어마하지만 한 번에 다 투자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 투입되느냐는 것"이라며 "현대자동차가 새만금에 투자하는 9조 원은 훨씬 빠른 시기에, 가장 대규모로, 가장 집중적으로 투자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새만금은 초반에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또 2차, 3차, 4차 등 현대차와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만들어 낼 위대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후보는 이날 전주대학교에서 '메가전북 메가집회!(전북 당원 집중 토크콘서트)'를 갖고 "전북도민이 메가프로젝트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서운해할 일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북 민주당원 하나로 결의대회'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김민석 후보의 전북 선거 총괄을 맡고 있는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을 비롯해 전진숙·김주년·이용우 의원과 김종회·이종걸·양경숙 전 의원, 우범기 전 전주시장, 정헌율 전 익산시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 심보균 전 차관, 문승우 전 전북도의장, 당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토크콘서트는 박수형 전북도의원과 김수민 전주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친명계 최고위원 후보인 김용·서미화·김선원·임미애 후보는 영상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토크콘서트에서 김 후보는 먼저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전북의 3중 소외에 대해 이야기 했고, 새만금에 대해서는 이제 희망 고문을 그만하자고 했다"며 "새만금에 돈을 집중적으로 넣어 5~10년에 끝내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일 전북 전주시 전주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린 전북 당원 집중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장내로 들어서고 있다. 2026.8.3 ⓒ 뉴스1 유경석 기자

이어 김 후보는 전북에 관한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18년 백수로 지내면서 전국을 돌아다녔는데 익산이 가장 좋았다"며 "당초 계획보다는 10년 정도 빨랐지만 장모님이 몸이 아파 익산에 집을 얻었다. 이제 전북도민이 됐다"고 말했다.

자신이 왜 당대표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김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이재명 정부를 확고하게 안정시켜야 한다"면서 "이전 전당대회는 누구를 뽑아도 당이 정부와 같은 방향으로 같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1년 동안 명청대전이라고 불리는 갈등이 있었다"면서 "우리나라의 명운이 흔들릴 수 있다. 반드시 전북과 나라에 도움이 되는 후보가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