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부서별 홍보 하나로 묶는다…'통합 SNS 체계' 구축

공식 채널 구독자 1년 6개월 새 46.8% 증가
채널별 이용자 특성에 맞춰 전달 방식 개선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이 부서별로 흩어진 홍보 기능을 하나로 묶어 주요 정책과 행사 콘텐츠를 통합 관리하는 SNS 홍보체계를 구축한다. 중복 홍보를 줄이고 사안별 시의성과 파급력을 고려해 콘텐츠 공개 시점과 우선순위를 조정한다는 구상이다.

임실군은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홍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SNS 홍보체계'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군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4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군정 소식과 관광·축제, 농특산물,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공식 SNS 구독자는 2024년 말 3만8103명에서 올해 6월 말 5만5933명으로 46.8% 증가했다. 특히 인스타그램 구독자는 같은 기간 123.6%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군은 통합 홍보체계 구축을 통해 부서와 읍·면별로 개별 운영하던 홍보 방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문화·관광과 축제, 농특산물, 복지, 농업 등 분야별 홍보자료를 사전에 통합 관리하고 시의성과 파급 효과를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이후 기획회의를 거쳐 공식 SNS 채널에 콘텐츠를 게시할 계획이다.

또 여러 부서의 정책과 사업을 하나의 콘텐츠로 연결해 중복 홍보를 줄이고 군민에게 필요한 생활정보를 쉽고 빠르게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정책이라도 채널별 이용자 특성과 콘텐츠 소비 방식에 맞춰 영상과 이미지, 짧은 문구 등으로 다르게 제작해 정보 전달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SNS 운영 사례도 벤치마킹한다. 유튜브 콘텐츠로 주목받은 충주시를 비롯해 인스타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울산 남구, 경남 양산시, 전북 군산시 등의 사례를 분석해 임실군 콘텐츠 제작에 반영할 계획이다.

직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전 직원 숏폼 영상 경진대회'와 '간부 챌린지'도 운영한다. 우수한 성과를 낸 부서와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득수 군수는 "정확한 정보 제공은 군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군민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통합 홍보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