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군수 "무주, 100년 이끌 항공우주 중심도시 도약할 것"

'제14회 전북포럼'서 방위산업 육성 비전 제시

황인홍 무주군수가 24일 전북 전주시 시그니처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전북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7.24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무주를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24일 황 군수는 전주 시그니처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전북포럼'에 참석해 '전북 방위산업의 육성 방향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와 (사)전북사회문화정책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도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전북만의 차별화된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 발제자로 나선 황 군수는 '무주군의 미래를 여는 항공우주 중심도시 도약'을 주제로 세부적인 육성 전략과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우주산업이 미래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세계 항공우주산업의 성장 전망과 우리나라의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또 생산기지 확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임을 언급하며, 요새형 산악지형과 친환경 입지, 편리한 접근성 등 무주가 가진 입지적 강점과 잠재력을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을 덧붙여 주목받았다.

앞서 무주군은 지난 3월 현대로템, 전북도와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국토교통부 '2026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는 향후 무주 항공·우주산업단지 진입도로 조성은 물론, 미래 첨단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규제 특례와 행·재정 지원을 이끌어낼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황인홍 무주군수가 24일 전북 전주시 시그니처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전북포럼에서 '미래를 여는 항공우주 중심도시 도약, 무주'를 주제로 발제를 하고 있다. 2026.7.24 ⓒ 뉴스1 유경석 기자

황 군수는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00억 원과 현대로템 항공우주산업단지 조성을 토대로 산업기반을 확충하고, 대전권 연구개발 클러스터와 연계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카이스트 등 국가핵심 연구기관과의 접근성을 활용해 연구개발과 생산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항공우주산업은 무주의 100년을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지역의 새로운 도약 기회"라며 "무주를 중심으로 행정과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 중심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장원준 전북대학교 첨단방위산업학과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았으며, 하의현 전북연구원 박사와 유지연 전북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단장이 황 군수에 이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