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체계적 관리로 용담호·섬진강 최상위급 방류수 수질 유지"

BOD 등 주요 항목, 법적 배출 허용 기준 밑돌아

전북 진안군의 용담호 광역상수원과 섬진강 수계의 수질 보전으로 법적 기준을 훨씬 뛰어넘는 최상위급 방류수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7.23/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용담호 광역상수원과 섬진강 수계의 청정 수질을 보전하기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체계적 운영·관리로 법적 기준을 훨씬 뛰어넘는 최상위급 방류수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진안군은 현재 진안공공하수처리장과 용담공공하수처리장을 비롯해 부귀·마령 등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46개소, 중계펌프장 280개소를 운영하며 하수처리 전 과정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2025년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진안군 모든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총인(T-P) 등 주요 항목에서 법적 배출 허용 기준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안공공하수처리장은 BOD가 법적 기준(10.0mg/L 이하)의 10분의 1 수준인 1.2mg/L를 기록했으며, 용담공공하수처리장 역시 엄격한 방류수 수질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모든 주요 항목에서 기준을 크게 하회하는 안정적인 처리 성능을 유지했다.

마을 단위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46개소 또한 안정적인 방류수 수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수 슬러지는 지렁이 녹생토로 100% 재활용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체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철저한 운영관리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진안군은 환경부가 실시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에서 2020년, 2022년, 2023년 세 차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진안군은 증가하는 하수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백운면 번암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증설과 구룡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신설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진안공공하수처리장과 남부마이산, 좌산 처리시설 증설 및 대구평·포동 지역 신규 하수처리시설 설치를 추진해 공공하수도 보급률과 처리 효율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용담호는 전북도민의 식수원으로 아주 중요한 시설이다. 특히 안정적인 수질 유지는 꼭 필수적"이라며 "진안군은 도민들을 위해 수질 보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