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생리대 시범사업 정읍시…18곳에 무료 지급기 30대 설치
10일까지 마무리…8월까지 자동형 지급기 20대 추가
- 유승훈 기자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성평등가족부 주관 '공공 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0일까지 공공시설 18곳에 무료 생리대 지급기(수동) 30대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정읍시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에 수동형 지급기를 우선 비치한다. 8월 말까지 재고와 이용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동형 지급기 20대도 추가로 설치해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국비 9761만 4000원을 확보해 올 12월까지 시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체 규모는 수동형 30대와 자동형 20대를 합쳐 총 50대다. 시설 30곳에 순차적으로 설치해 시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시는 지급기 비치와 함께 재고 관리, 월별 이용 실적 점검, 만족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시민 불편 사항도 지속 개선할 방침이다. 정확한 시설 위치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지급기 설치 장소는 정읍시청 본청과 제2청사, 시립중앙도서관, 기적의도서관, 가족센터, 평생학습관, 청소년문화체육관, 신태인청소년문화의집, 여성문화관을 비롯해 수성·시기·연지·초산·칠보 행정복지센터, 체육트레이닝센터,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 동학농민기념관, 내장산자연휴양림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 사업은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라며 "누구나 필요한 순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동형 지급기 운영을 시작으로 자동형 지급기까지 차질 없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성평등가족부는 전국 12개 시범지역 공공시설에서 공공생리대 '모두의 생리대' 지원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범 지역은 △서울 광진·은평구 △경기 광명·수원시 △충남 서천군 △대전 중구 △전북 정읍시 △전남 목포시 △광주 북구 △경북 구미시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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