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직 인수위, 10대 핵심과제 선정…교육인권·기초학력 등
천호성 전북교육감에게 전달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선정한 10대 핵심과제가 공개됐다.
반상진 인수위원장은 8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가 논의끝에 선정한 전북교육 10대 핵심과제를 이날 천호성 교육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그 동안 회복안정, 상생혁신, 포용성장, 미래도전, 혁신공정 등 5개 분과별로 슬로건인 '모두가 빛나게, 다함께 새롭게'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정책의 틀은 만드는데 주력해왔다.
이날 인수위가 공개한 10대 핵심과제는 △교육인권 보호망 구축 △ 전북유학, 교육혁신선도지역 활성화 △ 합의제 감사위원회 △기초학력 책임제 △독서 30 프로젝트 △성장 지향 수업·평가 △AI 기반 교육 플랫폼 구축 △진로진학교육원 설립 △함께하는 도전학교 △지역 교육자치 역량 강화 등이다.
눈에 띄는 것은 교육인권 보호망 구축이다. 천호성 교육감의 첫 결재사안이기도 한 교육인권 보호망 구축의 핵심은 교육활동 보호를 통한 교육공동체의 신뢰회복이다.
정책은 예방과 대응, 법률 보호망 등 총 3단계로 구성된다. 예방 보호망을 통해 인권 친화 학교를 만들고, 대응 보호망을 통해 교육활동 보호에 적극 나선다는 게 인수위의 생각이다. 법률 보호망은 교육인권 소송에 휘말린 교사들을 교육청이 책임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초학력 책임제는 천 교육감의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인수위는 학생 개별 맞춤형 진단 및 진단 도구의 전문화·체계화를 통해 기초학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초학력지원센터 재구조화와 학교내 기초학력 교실 운영, 지역 간 기초학력 겨차 완화도 담고 있다.
수업과 평가도 달라진다. 입시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게 인수위의 생각이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질문과 탐구수업 중심 수업, 전문학습공동체 중심 수업나눔 체계 구축, 학생성장이력 관리제 등이 있다. AI 기반 교육 플랫폼도 구축된다.
이와 함께 전북유학 및 교육혁신 선도지역 활성화로 지역과 학교소멸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함께 하는 도전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게 인수위의 생각이다.
감사관제도를 합의제 감사기구인 감사위원회로 개편하는 방안과 진로진학교육원도 설치도 제안했다.
반상진 인수위원장은 "인수위는 그 동안 천호성 교육감의 공약과 정책방향이 빠르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세부실행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좀 더 다듬고 재구조화해서 정책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그 동안의 활동 내역과 성과를 담은 백서를 오는 8월에 완성,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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