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명장면 담아라"…'8월의 크리스마스' 단편 영화 공모

내달 7일까지 군산 영화·드라마 촬영지 담은 영상 접수
일반·AI 부문 4편 선정, 군산사랑상품권 400만원 시상

'8월의 크리스마스' 단편 영화제 공모전 포스터./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지역의 매력을 영상 콘텐츠로 재조명하기 위해 '8월의 크리스마스' 단편 영화제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오랜 시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사랑받아 온 군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군산의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배경으로 한 1~3분 분량의 영상을 자유롭게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최근 영상 제작 환경과 콘텐츠 트렌드를 반영해 일반 부문과 인공지능(AI)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일반 부문은 참가자가 직접 촬영·편집한 영상을, AI 부문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영상의 주요 시각·청각 요소를 제작한 영상을 대상으로 하며, 두 부문은 각각 심사한다.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구글 폼을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뒤, 영상 파일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8일부터 8월 7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시는 작품성, 기술성, 주제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편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400만 원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시상식은 8월 29일 진행되는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 행사장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향후 시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 관광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익숙한 군산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개성이 담긴 많은 작품이 출품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산은 1998년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다. 당시 영화는 원도심인 초원사진관을 중심으로 세트장 없이 촬영됐다. 시는 당시 초원사진관을 복원해 2013년부터 체험과 안내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이곳은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꼽히며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찾고 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