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충모 남원시장 '1호 결재'는…1000억 규모 추경 편성안

"남원 경제 역동성 회복 강력 의지 담겨"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민생 사업에 집중 투입"

2일 양충모 전북 남원시장이 '2026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을 민선9기 1호 결재로 처리했다.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민선 9기 전북 남원시가 민생 사업 추진을 위한 추경을 결정했다. 정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라는 시민의 명령을 '예산'으로 응답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남원시에 따르면 양 시장은 민선 9기 출범 둘째 날인 2일 '2026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을 1호 결재로 처리했다.

핵심 공약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남원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이번 추경은 총 1000억 원 규모로 편성된다. 시는 정부 1차 추경으로 확보한 교부세(337억 원)와 순세계잉여금 등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불요불급 예산에 대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 재원은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특히 이번 추경은 용배수로 정비와 저수지 안전 강화 등 영농 기반 시설 확충에 우선 반영한다. 또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 지원, 이상 기후 피해 복구, 농산물 포장재비 지원 등 농가의 시급한 현안 해결에도 우선적으로 투입된다.

아울러 청년들의 주거·일자리 등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스마트 농업육성지구 조성, 청년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 대산·아영면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전북형 반할주택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양충모 시장은 "시장으로서의 첫걸음을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것으로 시작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1호 결재는 '시민이 주인 되는 남원', '경제도시 남원'을 만들겠다는 시민들과의 엄숙한 첫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제 도시 남원으로서 국가 예산 확보와 기업 유치를 바탕으로 일자리와 재정 건전성을 튼튼히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진정한 경제도시는 행정의 일방적 주도가 아닌 시민의 참여와 연대 속에서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8월 24일 개최되는 제283회 남원시의회 정례회에 제출돼 심사·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양 시장은 전날 열린 취임식에서 민선 9기 시정 비전을 '시민과 함께하는 경제도시 남원'으로 제시하고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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