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38억 들여 농촌 취약 마을 주거·생활환경 개선

번암 원대론·계북 어전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장수군청사 전경(장수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DB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이 농촌 취약마을의 주거·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장수군은 '2027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번암면 원대론마을과 계북면 어전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거·안전·위생 등 생활 기반이 취약한 농촌 마을의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게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한다.

최소한의 생활 안전과 주거 환경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둔 공모형 국고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두 마을은 노후 주택과 공동시설 정비 수요가 크고 고령 주민 비율이 높아 생활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군은 사전 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계획을 마련했으며, 현장평가에서도 슬레이트 지붕과 빈집 등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인정됐다.

군은 확보한 사업비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 38억 원을 투입해 안전시설 정비, 생활·위생시설 개선, 노후주택 정비, 주민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빈집 철거, 노후주택 집수리, 재래식 화장실 정비, 노후 담장 정비, 보행 안전시설 확충 등이다. 주민 교육과 문화프로그램, 선진지 견학 등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 해소를 위해 마을과 함께 준비한 결과"라며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