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민주 독식에…소수당 투표 거부
의장 민주 4선 최주만 선출…부의장도 민주 3선 김동헌
현신당 등 10명 혁신진보시민연대 "협치 외면" 투표 불참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최주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13대 전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전주시의회는 1일 열린 임시회에서 최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4선인 최주만 신임 의장은 12대 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앞으로 2년 간 전주시의회를 이끌게 된 최 의장은 "의원이 중심이 되는 의회, 소통과 신뢰가 살아나는 의회를 만들겠다"면서 "특히 정당과 선수에 관계없이 모든 의원을 존중하고,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의장에는 3선인 김동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다. 김 부의장은 12대 의회 전반기에 운영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김 부의장은 "생각과 판단이 달라도 그 과정의 끝은 항상 시민을 위한 결과이어야 한다"면서 "전주시의회가 불필요한 갈등은 줄이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의원 36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26명)들만 참여했다. 조국혁신당 5명, 진보당 1명, 무소속 4명 등 총 10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교섭단체인 '혁신진보시민연대'가 투표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민주당이 협치를 외면한 채 의장단 구성을 독단적으로 밀어붙였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인 대화와 타협을 무시한 다수당의 횡포다"면서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향후 상임위원장 투표도 거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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