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앞둔 공적 항공마일리지로 생필품 기부…전주시청 공무원들 '훈훈'

윤동욱 부시장 등 전주시 관계자들은 26일 오전 완산구 평화동에 위치한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인 원광모자원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윤동욱 부시장 등 전주시 관계자들은 26일 오전 완산구 평화동에 위치한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인 원광모자원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전주시 공무원들의 나눔 실천이 올해에도 이어졌다.

윤동욱 부시장 등 전주시 관계자들은 26일 오전 완산구 평화동에 위치한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인 원광모자원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 기부물품은 라면과 수건, 물티슈, 견과류, 치약, 비누, 양산 등 실생활에 유용한 생필품(330만 원 상당)이었다.

주목할 점은 이날 기부가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사용해 이뤄졌다는 점이다.

실제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활용되지 못하고 퇴직이나 기한 만료로 소멸하는 경우가 많은 공적 마일리지를 활용해 선행을 펼치고 있다. 유효기간(10년) 도래로 소멸 예정이거나 5년 이내 퇴직을 앞둔 직원들이 모은 마일리지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한 뒤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나눔 실천에도 29명의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33만 2051점(약 330만 상당)이 사용됐다.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유효기간 만료 등으로 소멸할 수 있는 공적 마일리지를 모아 지역 사회의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뜻깊다"면서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따뜻한 나눔 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