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바우처 택시' 7월1일부터 운행…총 35대

전북 4개 시범 사업지 중 가장 먼저 추진
기존 특별교통수단 2배 수준…대기시간 획기적 단축 기대

전북 정읍시가 7월 1일부터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돕는 바우처 택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시는 7월 1일부터 비(非) 휠체어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돕는 바우처 택시(35대) 운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우처 택시는 평소 일반 영업을 영위하다가 임산부를 비롯한 교통약자의 호출이 접수되면 우선 배차하는 서비스다. 올해 시범 운영 대상인 전북 4개 시군(정읍, 군산, 김제, 고창) 중 정읍이 가장 먼저 시행한다.

정읍시는 이용자의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애초 바우처 택시 20대 운행 계획을 대폭 수정해 총 35대를 투입하로 했다. 운행 대수가 크게 늘면서 기존 휠체어 전용 특별교통수단에 집중되던 수요가 분산돼 전반적인 배차 효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전북도의 특별교통수단 바우처 택시 수요 시범운영 공모에 선정된 결과로 올해 총 4억 8000만 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안정적 제도 정착을 위해 시는 관내 택시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나누는 한편, 업무 수탁기관인 사단법인 지체장애인협회 정읍시지회와도 긴밀히 소통해 왔다. 업무협약도 맺었다.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직무 교육도 실시했다.

이학수 시장은 "바우처 택시 도입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던 교통약자의 보행권을 넓히고 사회 참여를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운영을 바탕으로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만들고 복지 수준을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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