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희생 기리며" 익산시 6·25 참전유공자 헌신에 감사
300여명 참석해 호국영령 추모·유공자 표창
올해 참전 수당 15만 원으로 인상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6·25전쟁 76주년을 맞아 전장으로 뛰어들었던 참전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호국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5일 청내 다목적홀에서 안보 결의를 다지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표하는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엄숙하게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전북서부보훈지청장,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제9585부대 3대대장, 원광대학교 총장, 보훈 단체장·회원, 기독교·불교사암연합회장,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한편, 지역 사회에서 타의 모범이 된 국가유공자와 유족 9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하며 존중과 감사를 표했다.
특히 시는 올해 참전유공자 수당을 도내 14개 지자체 평균인 15만 원으로 맞추기 위해 3만 원 인상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보훈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명중 보훈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보훈 단체장들은 시의 보훈 예우 강화 조치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만영 6·25 참전유공자회 익산시지회장은 "당시 조국을 위해 전선으로 뛰어들었던 어린 소년들이 어느덧 평균 연령 95세 이상의 백발노병이 됐다"며 "이제는 몸이 쇠약해져 국가 수호를 위해 전면에 나설 수는 없지만, 우리가 목숨 바쳐 지켜낸 6·25 호국 정신만큼은 후손들에게 반드시 소중한 유산으로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도 "익산시는 앞으로도 참전용사들이 피땀 흘려 지켜낸 자유와 번영의 고귀한 정신을 온전히 계승해,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 익산'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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