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입문 2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김채나 "자신감 얻었어요"
도내 여자 중등부 검도 팀 없는 상황 속 성과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검도에 입문한 지 2년 된 중학생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주목받고 있다.
25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전주 혜성중학교 3학년 김채나는 최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9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고연맹 검도대회'에서 여자 중등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8강전까지 압도적 기량을 뽐내던 김채나는 준결승도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결승 상대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선수였다. 객관적 전력은 열세였지만 김채나는 1 대 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채나의 우승은 도내에 여자 중등부 검도 선수를 육성하는 학교(팀)가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에서 거둔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 김채나는 전주 메리트검도관에서 개인적으로 검도를 배우고 있다.
김채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학교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교육청과 운동부 창단 및 종목육성 등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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