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정청래 "마음의 걸림이 없다면 두려움 없다"

전북도당 당선인 워크숍 방문해 '선한 의도' 당부
권리당원 20% 차지한 19만 전북 표심 공략 관측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전북 정읍시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서 이성윤 의원과대화를 나누고 있다.2026.06.25 ⓒ 뉴스1 김동규 기자

(정읍=뉴스1) 김동규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얻을 것이 없다면 마음의 걸림이 없다. 마음의 걸림이 없다면 두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전북 정읍시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전북도당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해 "전날 진관사에 방문해 스님과 읽은 반야심경에 나온 내용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대표는 대표직을 사퇴하고 첫 지방 일정으로 전북을 선택했다. 전북의 권리당원은 약 19만명으로 전체 권리당원의 약 20%를 차지한다.

정 전 대표의 이번 방문은 대표 출마 선언에 앞서 전북의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전북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맞붙어 전국적인 관심을 끈 곳이다.

특히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선거 기간 공천 과정을 문제 삼으며 정 전 대표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특히 그는 낙선 후에도 "정 전 대표의 재선을 막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전북 당원 표심 상당수가 정 전 대표를 떠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정 전 대표는 축사에서 대표 출마와 관련된 말을 아꼈다. 정 전 대표는 먼저 "어머니의 고향인 완주 오일장에 들려 인사를 했다"며 "시장 어르신들이 자주 찾아달라고 했다"고 전북과의 인연을 꺼냈다.

그러면서 "호감지수에 따른 평판지수가 당선을 좌우한다"며 "악한 의도는 다 들키게 되어 있다. 선한 의도를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 4년 후에 또 이 자리에 있을 것이다"고 당선인들에게 당부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