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식사비 대납 의혹'…김슬지 도의원 경찰 3차 조사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의 식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슬지 전북도의원이 25일 세 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도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도의원은 지난해 11월 정읍의 한 청년 모임에서 당시 모임에 참석한 이 당선인 등의 식사비 72만7000원을 결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업무추진비와 김 의원의 개인 사비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공금 유용 의혹'도 받고 있다.
김 도의원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며 "조사 과정 중에 있어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공금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의정 활동을 4년 동안 하면서 공적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의도를 가지고 행한 적이 없다"며 "그날 자리도 간담회 일환으로 생각했고 결제가 이뤄진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소명과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15일 해당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이 당선인의 부안 지역구 사무실과 김 도의원 선거사무소, 전북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경찰은 이후 지난달 3일 부안경찰서에서 김 도의원을 불러 10시간가량 조사했으며, 지난 17일에도 김 도의원을 불러 오전 10시부터 15시간가량 조사했다.
그러나 두 번째 조사에서 김 도의원이 경찰이 작성한 피의자 조서 날인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조사에서는 김 도의원의 진술 등을 상세히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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