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 "취임식 간소하게…의전보다 비전"

민선 9기 시정목표 공식 발표, 시민 중심 실용시정 본격화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민선 9기 군산시정을 이끌 김재준 시장 당선인이 오는 7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24일 인수위 태스크포스(TF)팀에 따르면 김 당선인의 취임식은 외빈 초청 없이 시청 직원들과 함께하는 간소한 실무형 행사로 진행된다. 통상 1억 원 안팎의 예산이 투입되는 인수위원회 대신 별도 예산 없는 실무형 TF 체제를 선택한 데 이어 취임식 역시 형식적 의전을 최소화하고 취임 직후 곧바로 업무에 착수하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다.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자 시정 운영의 실질적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김 당선인의 시정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당선인은 취임식에서 시청 직원들과 함께 민선 9기 시정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취임 직후 곧바로 주요 현안업무를 점검하는 등 실무 중심의 시정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시민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실 1층 이전을 검토 중이며, 현대자동차 투자와 연계한 지역 산업 생태계 대응을 위해 시장 직속 전담 TF 운영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새만금 국가사업과 이차전지·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로봇산업 육성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군산의 미래산업 전환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봉곤 인수TF 간사는 "이번 취임식은 화려함보다 실질을 강조하는 김재준 당선인의 시정철학을 그대로 담았다"며 "형식보다 내용, 행사보다 현장으로 취임 첫날부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군산시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시정 전반에서 실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대차 투자와 새만금 개발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시민 모두의 삶이 나아지는 변화로 반드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선인은 취임식 당일 군경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등청해 간부 공무원 신고와 취임 행사에 이어 의회 개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