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정읍 칠보면 농촌 유학 가족체류형 거주 시설 준공

가족 단위 농촌 유학생 유입 통한 지역 소멸 위기 대응

24일 전북 정읍시 칠보면에서 정읍시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준공식이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테잎 컷팅식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24일 정읍시 칠보면에서 도시 유학생 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농촌 유학 가족체류형 거주 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칠보면 가족체류형 거주 시설 건립에는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사업비는 도비(소멸 기금) 6억 원과 시비 34억 원으로 마련됐다.

시설은 단독주택 10세대(59.25㎡ 4세대, 56.76㎡ 6세대)와 지역 주민·입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이용시설 1동(72㎡)으로 조성됐다.

정읍시는 현재 영원초와 옹동초, 이평초 등 3개 학교에서 21명의 농촌 유학생이 생활하고 있다. 이달 칠보초등학교가 농촌 유학 운영학교로 새롭게 지정되면서 2026학년도 2학기부터 유학생 유입 확대가 기대된다. 새로 조성된 거주 시설 10세대에도 유학생 가족의 입주가 예정돼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전북도는 진안과 임실, 순창 등에도 가족체류형 거주 시설을 조성·운영 중이다. 올해 도내 농촌 유학생은 신규 130명, 연장 203명 등 총 333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한 생활 인구 유입 효과는 745명에 달해 농촌 유학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거주 시설 조성과 함께 유학 경비 지원, 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농촌 유학 가족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농촌 유학은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교육 환경을, 지역에는 생활 인구 유입과 활력을 가져오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거와 교육, 정착 지원을 강화해 농촌 유학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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