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 앞둔 김관영 "공직자 의사결정, 공정·정의 늘 고민해야"

민선 8기 함께한 공직자·산하기관 임직원 노고에 감사 뜻 전해
도민 삶 관련 깊은 고찰 및 행정서비스 당부

24일 김관영 전북지사가 마지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공직자의 의사결정 기준으로 공정과 정의,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24일 마지막 합동 간부회의를 열고 지난 4년간의 도정 성과를 격려하는 한편, 앞으로 전북도정이 지켜야 할 행정적 가치와 공직관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이라는 도정 비전을 끊임없이 외치며 전북의 많은 변화를 현실로 만들어 냈다"며 "4년간 밤낮없이 헌신하며 함께 뛰어준 실국장 이하 공직자들과 출연기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의 작은 성장 스토리들이 차곡차곡 쌓여야 전북 전체의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성과가 좋은 정책은 더 큰 결실을 맺도록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은 꼼꼼히 보완해 빈틈없는 도정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24일 마지막 간부회의를 주재한 김관영 전북지사가 실국장 및 산하기관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 지사는 공직자가 가진 권한의 무게와 의사결정의 기준도 강조했다.

그는 "공직자의 모든 의사결정이 공정과 정의에 완벽히 부합하는지 늘 가슴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미칠 사소한 영향까지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공직자가 가진 권력의 무게와 크기, 행정의 영향력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 권한이 사용되는 경우가 단 한 차례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고민의 기준점은 온전히 도민에게 둬야 한다"고 했다.

현장 행정의 중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김 지사는 "대부분의 당면 현안과 문제의 해답은 늘 현장에 있다"며 "그동안 매주 거르지 않고 현장 행정을 직접 챙긴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을 향한 따뜻한 진심을 품고 현장 행정을 펼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우리의 끊임없는 고뇌와 노력이 도민의 일상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마음속에 새기고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도민들에게 변함없이 제공해 달라"고 말했다.

민선 8기 4년간 전북도정을 이끈 김 지사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전북도청에서 이임식을 끝으로 자리를 넘겨준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