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사직 인수위, '동학농민혁명' 정신 기반 호남·제주 상생 협력 모색
5극3특 호남·제주 메가시티 특위…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방문
전북 동학-광주전남 5·18-제주 4·3 잇는 '민주·평화 역사 벨트' 논의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민선 9기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반으로 한 '호남·제주 상생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24일 인수위에 따르면 5극3특 호남·제주 메가시티 특위(위원장 허강무)는 전날 23일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방문은 이원택 도지사 당선인이 공약한 '호남·제주 초광역 메가시티' 구상 중 문화·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선 전북의 동학농민혁명과 광주전남의 5·18 민주화운동, 제주의 4·3 사건을 잇는 '호남·제주 민주·평화 역사벨트(가칭)' 조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각 지역의 상징적 역사 자산을 연계한 공동 학술 연구, 문화관광 루트 개발, 민주주의 교육 프로그램 교류 등 실질적 상생 협력 방안도 검토됐다.
허강무 5극3특 호남·제주 메가시티 특위 위원장은 "동학이 보여준 자주와 평등, 연대의 정신은 오늘날 호남과 제주가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가치"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뿌리인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세계화하는 것은 전북 문화의 미래를 여는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극3특 호남·제주 메가시티 특위는 산업 협력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허 위원장은 "호남제주 메가시티는 지역 간 연계를 넘어 미래산업을 함께 육성하는 초광역 성장전략"이라며 "현장의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전북이 미래 제조혁신과 피지컬AI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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