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 장자도~말도 항로 여객선 이용 불편 개선
대중교통 연계 강화·항만인프라 개선 등 해결책 마련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장자~말도 항로를 이용하는 섬 주민과 관광객들의 해상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군산시와 옥도면 이장단, 여객선사와 함께 '장자~말도 항로 운영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계획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중교통 연계 강화 △항만 인프라 개선 △터미널 환경정비 △섬 내부 환경 관리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이 도출됐다.
그동안 여객선 하선 시간과 장자도 버스 출발 시간(매시 20분)이 맞지 않아 주민들이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여객선 운항 시간표를 조정해 대중교통 환승 편의가 한층 강화된다.
안전한 여객선 접안을 위한 항만 인프라 정비도 본격화된다.
바닷물이 빠지는 저조 시 발생할 수 있는 접안 위험을 줄이기 위해 관리도·방축도·명도·말도 여객선 접안지의 물양장 경사도(30~40㎝)를 군산시에서 완화할 예정이고 여객선 항해에 지장을 주던 말도 물양장 전면의 암초 4개를 제거하기 위해 '어항기본계획 1차 수정계획'에 이를 반영해 2027년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순차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분별한 캠핑과 차박으로 인한 환경 오염과 산불 위험 등에 대해 강력한 대응책을 시행한다.
선사는 7월부터 캠핑카 등의 섬 내부 입도를 전면 제한키로 했으며, 시도 쓰레기 무단 투기와 흡연 금지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섬별 단속 인력 채용을 통해 현장 관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군산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섬 지역 교통 편의와 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전하고 편리한 해상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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