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한 건설업체 부도' 권익현 부안군수,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 당해
권 군수 "인사만 시켜줬을 뿐 거래 관여 없어"…경찰 사실관계 확인 예정
- 문채연 기자
(부안=뉴스1) 문채연 기자 =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민간 업체의 공장 신축 도급업체 선정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권 군수는 "소개만 했을 뿐 거래 과정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1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권 군수와 측근들에 대한 고소장이 직권남용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전북경찰청에 접수됐다.
고소장에는 신축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시공업체를 찾던 업체 대표 A 씨가 권 군수로부터 특정 업체를 소개받았고, 이후 해당 업체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고소인 측은 A 씨가 공사 중단 이후 권 군수에게 문제 해결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권 군수 측근들을 통해 현금 4억 원가량을 지급하려 했다는 주장도 고소장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권 군수가 소개한 건설업체 관계자가 실제 업체 대표가 아니라 브로커였다는 주장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권 군수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권 군수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서로 소개시켜 달라고 해 인사를 시켜줬을 뿐"이라며 "거래 과정에는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맞다"며 "사건 내용을 검토한 뒤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ell4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