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투표소를 1투표소로'…개표 오류 선관위 관계자 경찰 출석

선관위 투표록 오기재로 전북교육감 1104표 누락

전북경찰청 전경 2025.7.30 ⓒ 뉴스1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개표 오류와 관련, 경찰이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사실 확인에 나섰다.

1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전북경찰청에 전주시완산구선관위 관계자들이 출석했다.

앞서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전주시완산구선관위는 전북교육감 선거 개표 과정에서 중화산1동 제3투표소의 투표록을 '제1투표소'로 잘못 기재해 전달했다. 그 결과, 제1투표소의 투표지 1104개가 누락되고 제3투표소 개표 결과가 두 번 반영됐다.

투표록은 선거 당일 투표소의 운영 상황을 상세히 기재하는 공적 문서로, 개표 과정에서 총 투표자 수와 투표용지 교부·잔여 수 등을 대조하는 등 선거 기초 자료 역할을 한다.

완산구선관위는 개표가 진행되던 4일 오전 3시께 중화산1동의 투표록 오기재 사실을 인지하고 정정에 나섰으나, 해당 지역구에서 실시된 6개 선거 중 교육감 선거는 바로잡지 못하고 개표 결과가 그대로 입력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발표된 전북교육감 개표 결과와 실제 개표 결과는 110표 차이가 났다.

경찰 관계자는 "선관위 직원들이 온 건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