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군수직 인수위 공식 출범…위원장에 송기춘 교수

행정·농업·복지·관광 등 전문가 14명 위원진 구성
한득수 당선인 "임실의 미래를 설계하는 첫 출발점"

15일 전북 임실 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인수 절차에 착수했다 .(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6.15/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민선 9기 전북 임실군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 전략을 수립할 군수직 인수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임실 군수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15일 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인수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한득수 당선인을 비롯해 송기춘 인수위원장, 신대용 자문위원장, 박현숙 부군수와 인수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판식과 기념 촬영을 시작으로 위원 위촉식, 인수위원장 인사말, 당선인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제1차 전체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기간과 분과 구성, 부서별 업무 보고 일정 및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수위는 민선9기 임실군정의 안정적인 출범을 지원하고, 주요 군정 현안과 공약사항을 면밀히 점검해 새로운 군정 운영 방향을 체계적으로 마련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 경제를 최우선으로 두고, 농업·농촌, 복지, 문화관광, 지역개발, 행정혁신 등 전 분야에 걸쳐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인수위원장에는 송기춘 전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장관급·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위촉됐으며, 부위원장에는 이원섭 전 산업건설국장이 선임됐다.

이 밖에도 행정, 농업, 복지, 문화·관광 등 각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들이 합류해 총 14명의 위원진을 완성했다.

위원회는 △기획·조정 △환경·복지 △산업·건설 △문화·관광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송기춘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회는 군정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새로운 군정 비전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각 분야 전문가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민선9기 군정의 밑그림을 충실하게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득수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는 단순한 업무 인계 절차를 넘어 임실의 미래를 설계하는 첫 출발점"이라며 "군민께 약속드린 공약이 구호에 머무르지않고 군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고 실행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임실군은 심민 군수가 무소속으로 내리 3선에 성공한 곳이다. 이전까지는 모든 군수가 임기를 채우지 못해 '군수들의 무덤'으로 불렸다.

한득수 당선인는 12년 만에 무소속 후보를 이기고 민주당 간판을 달고 군수에 당선됐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