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업무 전반에 'AI 맞춤형 데이터 기반 행정' 도입 운영

수제 맥주 축제 빅데이터 분석·직원 특화교육 과학적 행정 강화

군산시가 AI시대 맞춤형 데이터 기반 행정추진 관련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기존의 관행과 경험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통계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수립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14일 열린 '2026 군산 수제 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축제 방문객의 연령과 성별, 지역별 방문 현황, 체류시간 등의 통신사 데이터와 현장 설문조사를 결합해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시사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는 방문객의 축제장 체류시간 증대와 지속 가능한 축제 성장 전략 수립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사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성과를 높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조직 내부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부서 중간관리자인 6급과 실무를 담당하는 7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리터러시(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특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직급별 맞춤형으로 진행됐으며, 데이터의 이해와 활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 검색 방법, 실제 행정업무 적용 방안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과정으로 운영됐다.

오는 10월에는 신규 임용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 교육을 추가로 실시하는 등 전 직원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하는 과학적 행정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고영숙 디지털정보담당관은 "앞으로 행정의 성과는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까지 7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챗GPT와 제미나이(Gemini) 등 다양한 언어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