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상반기 의장 경합…김희수·이명연·김대중 '3파전'
민주당 의원들, 재선 중심으로 상반기 상임위원장 내정
민주당 원내대표 정종복 확실시…상임위원장도 윤곽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새롭게 선출된 전북도의원들이 오는 7월 1일 제13대 의회 개원을 앞두고 원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전체 의원 46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44명으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 원 구성도 사실상 민주당 내부 조율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14일 전북도의원들에 따르면 제13대 전북도의회 당선인은 3선 5명, 재선 14명, 초선 27명이다.
도의회는 이들 가운데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 6명, 민주당 원내대표,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선출하게 된다.
의장은 3선 의원 중에서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 부의장은 3선과 재선, 상임위원장과 민주당 원내대표는 재선 의원 중심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가장 관심을 끄는 의장 선거는 아직 안갯속이다.
의장 출마가 예상되는 3선 의원은 김희수 의원(전주6), 이명연 의원(전주10), 김대중 의원(익산1) 등이다. 이병도 의원(전주1)과 진형석 의원(전주2)은 상반기 의장 도전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부의장 후보로는 3선의 이병도·진형석 의원과 재선의 윤수봉 의원이 거론된다.
오는 16일 열리는 민주당 제1차 의원총회에서 선출될 원내대표는 재선의 정종복 의원(전주3)이 유력하다. 민주당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원내대표 후보를 공모한 결과 정 의원만 서류를 접수했다.
상임위원장은 오는 22일 제2차 의원총회에서 결정된다. 재선 의원들이 사전 협의를 통해 대부분 윤곽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위원장은 강태창 의원(군산1), 기획행정위원장은 염영선 의원(정읍2), 문화안전소방위원장은 김성수 의원(고창1), 농업복지환경위원장은 권요안 의원(완주2), 경제산업건설위원장은 김동구 의원(군산2), 교육위원장은 전용태 의원(진안)이 각각 거론된다.
제13대 의회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재선의 한정수 의원(익산4)과 임종명 의원(남원2)이 경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1부의장은 이병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제2부의장은 3선의 진형석 의원과 재선의 윤수봉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 다만 진 의원은 이 의원과 같은 전주권이라는 부담을 고려해 재선 의원들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은 오는 22일 열리는 민주당 제2차 의원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김희수 의원과 이명연 의원, 김대중 의원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관례적으로 상·하반기를 나눠 전주권과 비전주권이 의장을 맡아왔다.
김희수·이명연 의원은 상반기 의장을 전주권에서 맡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김대중 의원은 상반기 비전주권, 하반기 전주권 배분도 가능하다며 의원과 당선인들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의회 관계자는 "제13대 의회 개원을 위한 사무처 준비는 모두 마쳤다"며 "의원들이 무리 없이 원 구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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