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밤 지새우는 영화축제…완주 '고씨네 별밤극장' 19일 개막
- 강교현 기자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에서 초여름 밤을 영화와 함께 보내는 특별한 야외 영화제가 열린다.
완주군은 완주미디어센터가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전 2시까지 '제4회 고씨네 별밤극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늦가을에 열렸던 별밤극장은 올해 처음으로 초여름에 개최된다. 무박 2일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장편 2편과 단편 6편 등 총 8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상영은 장편 영화 '산양들'(유재욱 감독·107분)로 시작해 '4000BPM'(황지완 감독·6분), '겨울잠'(김우석 감독·10분), '자매의 등산'(김수현 감독·18분), '미미공주와 남근킹'(이재원 감독·20분), '안 할 이유 없는 임신'(노경무 감독·30분), '마루와 내 친구의 결혼식'(이현빈 감독·31분) 등 단편 영화가 이어진다. 이후 장편 영화 '잔챙이'(박중하 감독·94분) 상영으로 밤샘 영화제를 마무리한다.
행사장에는 육아 중인 주민들도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돌봄 인력이 배치된 놀이방을 운영한다. 또 실내 상영관에서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별도 영화 상영도 마련됐다.
이번 영화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는 실내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환경 보호를 위해 개인 컵이나 텀블러, 쓰레기 수거용 봉투 지참을 권장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별밤극장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문화로 소통하고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미디어센터와 함께 여러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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