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금강산'서 걷고 머문다…완주 대둔산 축제 13일 개막

트레일·하이킹·백패킹·트레킹 운영…지역 상권 연계 할인도

완주군은 '2026년 완주 대둔산 축제'를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대둔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완주군 제공)2026.6.2/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대둔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체류형 산악 축제를 선보인다.

완주군은 '2026년 완주 대둔산 축제'를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대둔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땀은 도전으로, 바람은 힐링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트레일, 하이킹, 백패킹, 트레킹 등 다양한 야외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완주 9경 장거리 길 걷기(트레일) △대둔산 환종주 도보 여행(하이킹) △대둔산 환종주 배낭 도보 여행(백패킹) △은하수 둘레길 도보 여행(트레킹) 등이다.

'완주 9경 장거리 길 걷기'는 완주군청을 출발해 오성 한옥마을과 천리길 운문골 마실길 등을 거치는 약 52㎞ 코스를 2박 3일 동안 걷는 프로그램이다.

'대둔산 환종주 도보 여행'은 케이블카와 마천대, 낙조대 등을 지나 축제장까지 이어지는 약 15㎞ 코스로 운영된다. '대둔산 환종주 배낭 도보 여행'은 환종주 코스에 1박 일정이 더해진 프로그램으로, 능선을 따라 걷는 산행과 체류형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은하수 둘레길 도보 여행'은 약 3.4㎞ 구간의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아웃도어 박람회도 열린다. 방문객들은 유명 야외활동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안내소에서 배부하는 팔찌를 착용하면 대둔산 케이블카 이용료를 1500~3000원 할인받을 수 있으며, 대둔산 호텔 사우나(30%)와 카페(10%)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행사장 인근 음식점들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종훈 완주군수 권한대행은 "대둔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방문을 넘어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축제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완주 대둔산 축제가 대한민국 아웃도어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릴 만큼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경관을 자랑하는 명산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