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한 표 지킨다'…군산해경, 어청도 등 7곳 투표함 회송지원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해양경찰서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도서지역 주민들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투표함 수·회송 지원과 특별 해상경계 근무에 돌입했다.
군산해경은 3일 투표가 실시되는 군산 관내 7개 도서지역(어청도, 연도, 개야도, 관리도, 방축도, 말도, 비안도)을 대상으로 투표함 수·회송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선거기간 동안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들 도서는 육지와 교량으로 연결되지 않아 투표함과 선거관리 인력의 이동이 선박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 이에 군산해경은 기상 악화나 선박 운항 차질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경비함정 등 가용세력을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비상 수송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원거리 도서인 어청도(육지와 72㎞ 거리)는 투표 종료 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와 투표함을 경비함정으로 직접 회송해 안전하게 이송할 예정이다. 나머지 도서지역은 여객선과 행정선 등을 활용해 투표함을 회송하되 긴급상황 발생 시 해경 함정이 지원에 나선다.
군산해경은 선거 전후인 2일부터 4일까지 주요 항·포구와 도서지역 주변 해역에 대한 순찰과 경계활동을 강화해 선거 관련 우발상황과 해양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변용호 경비구조과장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한 표가 안전하게 개표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기간 동안 빈틈없는 해상경계와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해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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