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 군산시장 후보, 김재준 후보 고발…"허위 사실 공표"
이 후보 "재산 신고 허위 누락 중대한 선거 위반 행위"
김 후보 "고의성 없는 단순 실무 착오, 확대 해석 유감"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이주현 조국혁신당 군산시장 후보는 김재준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군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김 후보가 공직선거법에 따라 유권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재산 신고에서 허위 사실 기재와 고의적인 재산 누락 의혹을 스스로 유발했다"며 "이는 13만4400세대에 배부된 선거 공보물의 신뢰를 처참히 무너뜨리고 시민들의 올바른 선택권을 방해한 중대한 선거위반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후보는 최초 재산 신고 시 본인 명의의 군산 지곡동 소재 아파트 전세권(전세 보증금 2000만 원)을 신고했지만, 해당 금액은 통상적인 시세에 비춰 지나치게 저렴해 저가 전세 특혜 의혹이 일었고 이후 해명 대신 재산 항목 자체를 통째로 삭제하는 방식으로 재산 신고를 정정했다"며 "최초 신고가 거짓이었다면 명백한 재산 은닉이고 반대로 최초 신고가 거짓이었다면 존재하지 않는 권리를 허위로 기재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최초 재산 신고에서 무려 9000만 원에 달하는 서울 마포구 소재 아파트 임차보증금을 누락했다"며 "이는 편법 증여나 탈세, 공직자윤리법 위반 소지를 일시적으로 감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누락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이 후보가 제기한 재산 신고 이의제기에 대해 "고의성 없는 단순 실무 착오를 과도한 정치공세로 확대 해석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김 후보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선관위에 소명 절차를 밟았으며, 정정이 필요한 모든 사항에 대해 자진 정정을 투명하게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산을 은닉하거나 축소하려는 고의나 목적은 전혀 없었다"며 "스스로 발견해 즉시 바로잡은 실무 착오를 두고 '허위 사실 공표'로 몰아가는 것은 지나친 정치공세이자 과도한 흠집 내기"라고 비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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