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선대위 "민주당 전 당대표까지 공격하는 이원택, 보이는 게 없나?"

이 후보 측 "송영길 '김관영 비호' 발언, 심각한 해당 행위" 주장 반박
김 후보 측 "이낙연 특보 역임 이원택, 국민주권정부 공신에 예의 갖춰야"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가 30일 전북 전주시 구정문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30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측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해당 행위'를 언급하자 무소속 김관영 후보 측이 "이제 (전)당대표까지 공격하느냐"고 꼬집었다.

김 후보 선대위는 31일 "이 후보 측이 진실을 말하고 도민의 마음을 대변해 준 같은 당의 전 대표까지 공격하고 있다"면서 "인천 격전지에서 선거를 치르는 송 전 대표에게 합당한 예의를 갖추라"고 밝혔다.

선대위는 "송 전 대표의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 발언은 명백한 진실"이라면서 "이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2월 10일 김 후보를 영입하며 '천군만마라 생각된다', '대통합의 첫 관문이 열리는 것 같다'고 직접 말했다"고 전했다.

선대위는 "송 전 대표가 '당의 불공정한 결정에 대해 도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도민의 심판과 평가에 맡겨야 된다'고 한 말은 전북도민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라며 "이 후보는 송 전 대표의 충언을 새기고 전북도민의 선택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송 전 대표는 2021년 제20대 대선 후보 선출 당시 당내 수많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를 옹호하고 지금의 국민주권정부를 탄생시킨 일등 공신"이라면서 "당시 이낙연 대표 특보를 지낸 이 후보는 그때 무엇을 했는지 과거를 돌아보라"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또 이 후보가 지난 27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장에 이낙연 전 대표가 창당한 새로운미래당의 신원식 전 전북도당위원장을 배석시킨 사실을 소환했다.

그러면서 "전주·완주 통합 반대의 선봉장이었던 유의식 완주군의회 전 의장을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해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더니, 이제는 대놓고 이낙연계 인사를 끌어안고 있다"면서 "민주당 공천 후보로서 부끄럽지 않냐"고 물었다.

한편, 이 후보 선대위는 앞서 논평을 통해 "송 전 대표가 무소속 김 후보를 두둔하며 민주당의 정당한 징계 결정을 비판한 것은 단순 의견 표명을 넘어 당의 원칙과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는 심각한 해당 행위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