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왔는데도 사람 많네"…오후에도 전북 사전투표 열기 이어져
투표 마감 4시간 앞두고도 유권자 발길 꾸준
사전투표소 주변 주차장 혼잡…막판 선거운동도 진행
- 문채연 기자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후 2시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3동 주민센터 앞 회전교차로. 투표 마감까지 약 4시간 남았지만, 교차로 앞 교통섬 일대는 막바지 선거운동이 한창이었다.
송천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로 향하는 길목인 이곳은 오가는 차들로 혼잡했다. 선거운동원들은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송천3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도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첫날처럼 긴 대기 줄이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투표권을 행사하려고 입장하는 주민들과 투표를 마친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투표를 마친 이 모 씨(42)는 "할 일 다 보고 늦게 나왔는데도 사람이 많다"며 "주차장에도 자리가 없어 근처에 차를 세우고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이번 선거에 대한 사람들이 관심이 큰 것 아니겠는가"라며 "이미 마음에 둔 후보에게 투표하고 나왔지만 확신은 없다.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시각 호성동 주민센터 4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도 유권자들로 붐볐다. 주민센터 뒤편 주차장에는 투표를 마치고 나가는 차량과 새로 들어오는 차량이 뒤섞이며 혼잡한 모습이 연출됐다.
주차장에서 마주친 안 모 씨(27)는 "날씨가 더운데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투표하러 나온 것 같다"며 "이 시간대면 한산할 줄 알았는데 의외다"라고 말했다.
김 모 씨(70대)는 "사전투표를 통해 내 뜻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나왔다"며 "다들 살기 힘든데, 이번 전북 지역 선거 과정을 보면 정치인들이 전북 발전을 생각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든다. 지역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당선돼 발전을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tell4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