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당선되면 9월 민주당 복당 추진…도정 차질 없을 것"
"전북의 주인은 전북도민, 저의 당선이 더 건강한 민주당으로 가는 길"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는 29일 "제가 당선되면 오는 9월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도민들 가운데 제가 무소속 도지사로 남을 거란 생각을 하시는 분이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후보의 이런 발언은 지방선거 후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교체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실제 김 후보는 "제가 당선되면 지도부가 바뀐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최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김관영의 제명 처분이 과했다'는 말을 했다. 저는 이 말이 송 전 대표의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이 평균적인 생각이라고 판단한다"면서 "당 지도부가 바뀌면 저의 복당 문제가 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돌풍에 대한 질문에 "제가 1번을 달지 못하고 7번을 달게 되는 과정에서 많은 전북도민들이 상처를 입었다. 저에 대한 지지는 상처를 입은 도민들의 자존심 회복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에 회초리를 든 것이다"면서 "저의 당선은 전북발전에 대한 도민들의 염원은 물론이고 더 건강한 민주당으로 가는 정의로운 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북도의 주인은 전북도민이고 도지사는 도민이 뽑는 것"이라며 "저를 선택하는 것이 전북을 살리고, 민주당을 살리고, 이재명 정부를 더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전주시를 위한 맞춤형 공약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위한 기반 시설 조성 적극 지원 △피지컬 AI 실증밸리 조성 △전주권 광역교통망 구축 △금융특화도시 조성 △전주 돔구장(전북 아레나) 건설 추진 △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지원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 타운 조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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