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선대위 "국힘과 방송토론 패널 자료 공유 의혹 사실 아냐"

김관영 전북지사 무소속 후보, 의혹 제기

23일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무소속) 측이 공개한 방송 토론회 모습. 김 후보 선대위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가 제시한 패널 자료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김관영 후보 선대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 무소속 후보 측의 '민주당-국민의힘 방송토론 패널 자료 공유' 의혹 제기에 대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23일 김 후보 선대위는 "21일과 22일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이원택 후보와 양정무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 과정에서 제시한 패널(통계로 본 민선 8기 전북도정 성적표·사진)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다"면서 "누가 누구에게 공유해 준 것인지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에 이 후보 선대위는 "김 후보 측이 이 후보가 방송토론에서 활용할 목적으로 사전 제작한 패널을 국민의힘 후보와 공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이는 상상력에 기반한 네거티브"라고 반박했다.

이어 "해당 패널 시안 작업은 20일 끝냈다. 21일 오전에 시안 (자료) 수정 및 홍보 목적으로 캠프 단톡방(200명 남짓)에 공개한 바 있다"면서 "이후 단톡방을 통해 공개된 시안이 SNS를 통해 양정무 후보 측에게까지 흘러갔을 개연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단 "양정무 후보가 어떤 경위로 유사한 패널을 사용하게 됐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했다.

이 후보 측은 "애초 이 패널자료는 이 후보가 21일 열린 전주MBC 토론에서 활용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었다"며 "하지만 사전 계획한 대로(21일, MBC) 준비한 패널을 사용하지 못했고 22일 개최된 KBS 전주 방송토론에서 활용하게 된 것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패널자료는 김관영 후보가 화려한 수치로 도정 성과를 자랑한 것과 달리 국가 공식 통계 자료로 공개된 주요 지표들은 민선 8기 김관영 도정이 실정으로 점철돼 있음을 도민들께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 측은 "김 후보는 패널자료의 유사성에 주목하고 이원택 후보를 흠집 내려 할 것이 아니라 패널자료에 담긴 김관영 도정의 민낯을 성찰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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