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살포범 잡으러 간다" 김관영 테러 암시 글…수사 의뢰

댓글엔 "수갑과 권총 챙겨라"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관영 후보를 향해 테러 모의를 암시하는 SNS 글이 게시돼 경찰에 신고됐다.(김관영 후보 선대위 제공, 2026.5.21/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1일 김 후보에 대한 '테러 모의'를 암시하는 페이스북 게시글을 포착해 경찰에 공식 수사를 의뢰했다.

김 후보 선대위는 전날(20일) "특정 페이스북에 김 후보를 잡으러 간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글을 올린 강모 씨는 "저는 내일부터 현금 살포범 잡으러 갑니다. 내일부터는 전북, 민주당을 위해 저를 버리겠습니다"라고 썼다.

댓글을 단 최모 씨는 "현금 살포범 잡으러 갈 때 반항하고 토끼니까 수갑과 권총 가져가세요"라고 공감을 표했다.

테러를 암시하는 게시물은 지난 16일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글이 SNS 단체방에 올라온 이후 두 번째다.

김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본선거 출정식을 앞두고 혼탁한 선거판을 정리하기 위해 네거티브 종식을 선언했는데 곧바로 이런 제보가 들어와 유감이다"면서 "우선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