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무 전북도지사 후보 "아이 한 명당 1억원씩 지급"

10년 동안 매월 80만 원씩 지급

18일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6.5.18/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는 18일 "전북의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아이 한 명당 총 1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양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북은 청년 유출과 출산율 감소로 인해 지역의 미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제는 선언적인 정책이 아니라 실제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수준의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산 지원금은 10년 동안 매월 80만 원씩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또 첫째, 둘째, 셋째 구분 없이 동일하게 지원해 다자녀 가정일 경우 더욱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 자녀 가정의 경우 총 3억 원 규모의 지원 효과와 함께 월 240만 원 수준의 안정적인 양육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현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정주 기반 인구 회복 정책'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전북 거주자를 기본 조건으로 하며, 일정 기간 이상 실제 거주를 유지해야 지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타지역 전출 시 지원은 중단된다.

양 후보는 "이번 정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장기 정착형 인구 정책"이라며 "출산부터 보육, 교육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통해 최소 15년 이상 전북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의 인구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긴급 상황"이라며 "파격적인 출산지원과 강력한 정주 정책을 통해 전북의 미래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