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와 잇단 소통 김관영 "예산 독립 등 체육계 제안 전격 수용"

전북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등도 공약 반영키로

김관영 무소속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12일 전북 전주시 전북체육회관에서 열린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초청 전북체육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6.5.12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무소속)는 체육회 예산 독립 등 전북 체육계 숙원의 공약 채택 제안을 전격 수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역 체육인들과의 잇단 정책간담회에 따른 조치다. 김 후보는 체육계 현안 해결을 위해 최근 체육인들과 세 차례 만났다. 지난 12일 공식 정책간담회에 이어 13일과 14일 선거 캠프를 방문한 체육계 지도자들과 연쇄적으로 회동했다.

체육인들로부터 공약 제안서를 받은 김 후보는 이틀에 걸쳐 항목별 추진 가능 여부를 점검한 후 공약 반영을 결정했다.

체육계가 제안한 현안은 전북도체육회 예산 독립과 전북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이다.

체육계는 안정적이고 독립적 예산 기반이 마련돼야 전북 체육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을 지속 강조한 바 있다. 또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을 통해 전문 체육·생활 체육·스포츠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앞선 12일 정책간담회에서 김 후보는 전북체육회 예산 안정화 필요성에 대해 "일정 비율을 자동 편성하는 구조가 체육회의 독립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전북이 올림픽을 준비하는 지역인 만큼 선도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체육계와의 잇단 간담회를 통해 전북 체육 발전 방향과 2036 전주올림픽 유치 필요성, 체육 인프라 확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2036 전주올림픽 유치는 전북 체육 발전의 가장 강력한 동력이자, 전북의 문화·경제 지도를 바꿀 미래 전략"이라며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등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 공약 제안서 전달엔 전북카누협회 유승호 회장, 전북골프협회 이형국 회장, 전북골프협회 이영국 회장, 전북탁구협회 신정헌 회장, 전북승마협회 박영재 회장, 전북스키협회 문대중 회장, 전북검도협회 임영석 회장 등 전북 체육 관련 30여 개 단체, 약 30명의 체육인들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