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체전 마무리…전북 금메달 12개 등 29개 메달 획득

전북맹아학교 방수연 등 3명 2관왕…단체경기도 선전

전북맹아학교 육상팀 선수들.(전북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함께 뛰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5일 막을 내렸다.

앞서 지난 12일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4283명(선수 1979명)의 선수단이 참가, 17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154명(선수 88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전북은 12개 종목에 출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2개 등 총 2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당초 목표(금 8개, 은 12개, 동 15개)를 초과 달성한 성적이다.

육상에서 2관왕도 3명이나 배출했다.

방수연(전북 맹아학교 초 6학년) 선수가 육상트랙 여자 초등부 100m(T11)와 200m(T11)에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특히 100m(T11)에서는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조유나(전북맹아학교 고1)가 100m(T11)와 200m(T11), 한재경(맹아학교 고1)이 각각 100m(T13)와 200m(T13)에서 우승, 2관왕 반열에 올랐다.

이외에도 배드민턴에서 김건영(전주대정초 6), 수영에서 장보군(완주청명초 6), 육상트랙에서 김미정(전북혜화중 2), 장재민(전북맹아학교 고2), e스포츠에서 석주호(고창초 4), 장서진(전주효정중)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보군은 배영과 자유형 50m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플로어볼(전북연합팀)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단체전에서도 선전했다.

조형철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단의 훈련과 대회 출전을 위해 힘써 준 각 학교 담당 교사와 종목별 지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체육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꿈나무 선수 발굴과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