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시절 청년위원장·청년국장…이제는 전북 정치 선봉장
'친구 사이' 이원택 도지사 후보, 조지훈 전주시장 후보
2005~2006년 최규성 도당위원장 보필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열린우리당 시절 함께 전북도당 청년위원장과 청년2국장을 맡았던 청년들이 이제는 전북 정치의 맨 앞에 섰다.
이 청년들은 다양한 정치 경력을 토대로 당당히 더불어민주당의 전북도지사 후보와 전주시장 후보가 됐다.
8일 전북 정치권에 따르면 최규성 전 의원이 열린우리당 도당 위원장을 맡았던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이원택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청년국장,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청년위원장을 맡아 도당 위원장을 보필했다.
당시 31살이었던 이들은 전북대학교 87학번 동기로 학생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함께 했던 친구 사이다. 열린우리당 시절 전주시의원도 2년간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이 예비후보의 정치 입문은 35살인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작됐다. 무소속으로 전주시의원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주시의원 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하지만 그는 불과 2년 만에 송하진 시장의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송 시장이 도지사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전주시청에서 전북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비서실장을 맡았다.
2016년에는 대외협력국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행정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하며 몸집을 키웠다.
그 이후 전북에 내려온 이 예비후보는 전북도청 정무부지사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 여세를 몰아 2020년에는 제21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다.
최근 함께 만난 두 예비후보는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2006년 조 예비후보는 청년위원장으로, 저는 청년2국장으로 손발을 맞췄고 그해 나란히 시의원이 됐다"며 "정계에 첫발을 뗀 이후로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청년 시절에 함께 나눴던 그 꿈을 진짜 현실로 만들기 위해 나란히 걷게 돼 개인적으로 참 기쁘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의 정치 입문은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31세의 젊은 나이로 전주시의원에 당선됐다.
열린우리당 청년위원장을 맡을 때는 38세였다. 그때는 재선 전주시의원이었다.
전주시의원 4선에 성공한 조 예비후보는 2014년 47세의 나이로 과감하게 전주시장에 도전장을 냈으나 중도에 사퇴하고 말았다. 또 2022에는 민주당 경선에서 1위를 하고도 우범기 후보의 신인 가산점으로 인해 2위를 밀려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절치부심 4년을 보낸 조 예비후보는 이번 민주당 경선 리턴매치에서 우범기 시장을 누르고 결국 후보가 됐다.
조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와는 서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관계"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입증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주, 새로운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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