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건설기계 상용화 공모 선정…국비 134억 포함 258억 확보
5년간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특장산업 대전환 나서
실증 인프라·시험평가·인력양성 결합한 산업 생태계 고도화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산업부 '특장산업 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공모 선정에 따라 도는 김제시, 한국건설기계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특장기업의 건설기계 분야 진출을 확대하고 전주기 상용화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사업은 지평선 제2산단 등 김제시 일원에서 추진된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국비 134억2500만원, 도비 34억9700만 원, 시비 89억2800만 원 등 총 258억5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특장기업이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핵심부품 설계부터 성능 검증, 시험평가, 시제품 제작,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이 개별적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실증 기반과 시험·평가 체계를 구축해 신제품 상용화에 투입되는 개발 비용과 기간을 단축한다. 또 기술사업화 지원을 병행해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도록 연결한다.
이 같은 체계는 중소·중견 특장기업의 기술 장벽을 낮추고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둔다. 산업 간 융합 촉진에 따른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이 기대된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김제 지평선 제2산단 일원에 건설기계 다각화 전환 실증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센터는 연구동과 핵심부품 시험·평가 및 실차 검증을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설계 데이터 취득과 분석, 시뮬레이션 기반 최적화 설계를 지원하는 장비도 도입된다.
아울러 기술사업화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병행으로 산업 생태계를 입체적으로 강화한다. 시제품 제작과 성능 개선, 마케팅 지원을 통해 개발 제품의 시장 안착을 돕는 한편 유공압 자동화 설계 교육과 피지컬 AI 기반 교육, 설계·검증 전주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중심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지역 주력산업인 특장산업의 체질 개선과 건설기계 분야 산업 확대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실증 기반 기술지원 체계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특수건설기계 시장 진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선화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특장산업을 고부가가치 건설기계 산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실증 인프라와 전주기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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