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만평 규모 '정읍형 금융AI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금융 AI 전문기업 ㈜파운트와 업무협약
금융 AI 데이터센터 조성…AI 산업도시로 전환점 마련

6일 전북 정읍시청에서 정읍시와 (주)파운트 간 '정읍형 금융AI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식이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금융 AI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금융 AI 데이터센터 조성과 함께 AI 산업도시로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기대가 나온다.

정읍시는 금융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파운트와 2만 평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정읍형 금융AI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자산 관리와 리스크관리 설루션을 제공하는 대규모 전산망을 세우고 지역 상생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

2015년 설립된 파운트는 인공지능 자산 관리(로보어드바이저)와 인공지능 활용 분야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입증해 온 기업이다. 현재 금융기관 전용 자산 관리 체계 구축,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 금융 특화 인공지능 기반 체계인 'KAIDRA'를 주력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읍시는 안정적 전력·통신 기반 시설을 고루 갖추고 균형발전 정책 혜택, 농생명·바이오 연구 기반, 적극적 행정 지원 의지를 지닌 만큼, 이번 사업의 최적지로 꼽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향후 인허가 사전 검토와 지역 연계 과제 발굴 등 원활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실무 협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파운트와 함께 산업적 성과 창출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상생 방안도 함께 찾을 방침이다.

6일 전북 정읍시청에서 정읍시와 (주)파운트 간 '정읍형 금융AI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식이 개최된 가운데 이학수 시장과 김영빈 (주)파운트 대표이사 등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학수 시장 페이스북 인용.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구체적으로 데이터센터 가동 시 발생하는 남은 열에너지를 지역 스마트팜에 공급해 순환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파운트의 기술을 활용해 비의료적 생활 안전 관찰 중심의 '고령 친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공공성을 높일 과제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시는 첨단 기술과 자료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청년 인재 유입, 지역 기업 참여, 농생명 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은 미래형 디지털 산업을 꽃피울 최적의 무대"라며 "이번 협약이 정읍의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중대한 계기인 만큼 지역 발전의 확실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정읍의 미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려갈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면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파운트와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이사는 "파운트가 금융권에서 쌓아온 보안 기술력과 거버넌스 경험을 바탕으로 정읍시와 함께 실현할 수 있고 책임 있는 클러스터 모델을 설계하겠다"면서 "단순 인프라 구축을 넘어 기술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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