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수 7번 출마했던 김종규 전 군수, 이번에 또 출마

"8년을 지켜봤다…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결론"

김종규 전 부안군수가 6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안군수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부안군 정치사에 한 획을 그었던 김종규 전 부안군수(75)가 무소속으로 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군수는 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물러날 때는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 여겼고 부안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기대하며 8년을 지켜봤다"며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전 군수는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부안군수에 출마했다. 당시에는 낙선했으나 다음 치러진 제3회 지방선거에서 부안군수로 당선됐다.

하지만 김 전 군수는 2006년 치러진 제4회 선거에서 낙선하고 이듬해 실시된 재선거와 2010년 제5회 선거에 출마했으나 잇달아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김 전 군수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그러나 김춘진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패했다.

그의 출마는 멈추지 않았다. 김 전 군수는 2014년 제6회 선거에 출마해 기어이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제7회 선거에서 또 낙선했다.

정계 은퇴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 전 군수는 7번째 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국회의원과 도의원 선거까지 포함하면 그는 9번에 출마했고 2번 당선됐다. 제1회 선거에서 민주자유당 후보로 전북도의원에 출마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무소속 출마다.

한편 김 전 군수는 공약으로 AI 기반 농업 혁신 부안에너지공사 설립 청년이 돌아오는 부안 무상보육무상교육 실현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김 전 군수는 "부안을 살릴 마지막 기회를 달라"며 "군민과 함께, 군민의 편에서 부안을 반드시 새롭게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