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2년 만에 임실군수 탈환할까?…한득수 vs 한병락
심민 군수, 내리 3번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후보에 승리
민주당 경선서 탈락한 후보들 규합이 관건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임실군수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임실군은 지난 12년 동안 심민 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후보를 모두 누른 지역이다.
심민 군수가 내리 3선을 지내 이번 군수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으나 만만치 않은 무소속 상대가 기다리고 있어 민주당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한득수 예비후보가 최종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가 됐다. 무소속은 민주당을 탈당한 한병락 예비후보가 출마한다.
한득수 예비후보는 예비 경선(5명)과 본경선(4명), 결선(2명) 등 3번의 경선을 치르고 민주당 공천권을 따냈다. 한 달에 걸친 긴 시간 동안 경선을 치르면서 '네거티브'로 인해 흠집도 났으나 그만큼 맷집이 강해졌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한병락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임실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았던 후보다. 이번에는 8년 전 경선 불복 가처분신청으로 감점(-25%)이 예고돼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임실군수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누가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들은 품느냐에 달려있다.
심민 군수가 무소속으로 내리 3선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을 흡수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득수 예비후보가 이들을 품지 못한다면 다시 무소속에 군수 자리를 뺏길 위험이 있다. 이를 알고 있는 한득수 예비후보는 탈락한 후보들에게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병락 예비후보 역시 이들을 자신의 편으로 규합하지 못하면 12년 만에 무소속이 민주당에 자리를 내주게 된다. 한 예비후보는 심민 군수의 재현을 꿈꾸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하지만 12년 동안 임실군을 보면 정당에 투표하지 않는 성향이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