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있고 신나요"… 전주시청 광장 가득 채운 아이들 웃음소리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식 개최…아이들 위한 다양한 행사 마련

5일 전주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식 및 전주 놀이 주간' 행사에서 팔찌 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 모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너무 재미있어요. 매일매일이 오늘 같았으면 좋겠어요."

어린이날인 5일, 전북 전주시청 광장이 아이들의 환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이날 시청 앞 노송광장에선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식 및 전주 놀이 주간' 행사가 개최됐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주시는 매년 어린이날에 기념식과 함께 어린이 놀이 주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각종 체험 부스와 놀이기구가 설치된 노송광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다. 유모차를 탄 아기부터 아장아장 걷는 아이, 초등학생까지 다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행사장은 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

부모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은 키즈 크리에이터 체험부스,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페이스 페인팅 부스는 긴 줄이 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팔찌 인형만들기 체험과 샌드아트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냈다. 행사장 한 쪽에 설치된 에어바운스에서는 아이들을의 즐거운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고 터져 나왔다.

5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식 및 전주 놀이 주간'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뉴스1

팔찌 인형 부스에서 만난 장라엘 양(10)은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 매일 어린이날이었으면 좋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장 양의 어머니 최아인씨(34)는 "어린이날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통해 노송광장에서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친구 가족들과 함께 군산에서 전주까지 왔는데, 오기를 잘한 것 같다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것 같은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체험 부스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든다"고 덧붙였다.

솜사탕과 미니피자 등 먹거리 프로그램 부스에서 만난 김모 군(9)은 "재미있게 놀고 맛있는 것도 먹고 너무 좋다. 엄마 아빠와 함께 와서 그런지 더 재미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5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린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식 및 전주 놀이 주간'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뉴스1

어린이날 기념 공식행사도 개최됐다. 명품태권도 시범과 케이팝(K-pop) 댄스 공연 등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과 어린이 헌장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수여식에서는 모범어린이 16명(도지사 2, 시장14)과 아동복지유공자 8명 등 총 2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잉 어린이 대표 2인이 '어린이 헌장'을 낭독했으며, 아이들의 꿈을 담은 소망 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행복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전주시가 끝까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다"면서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