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수 선거판 요동…무소속 출마 고심하는 후보들
유의식 완주군의장·국영석 완주지킴이본부장…"심사숙고 중"
- 강교현 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군수 후보로 유희태 현 군수가 확정됐으나, 일부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지역 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2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경선 결과, 유희태 예비후보가 최종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공천 확정 직후 유 후보를 둘러싼 '부동산 차명 투기'와 '수의 계약'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작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유 후보 측은 이를 '근거 없는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고발 등 강경한 대응에 나선 상태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같은 당 소속인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과 국영석 완주지킴이본부장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두 사람은 지역 단체들의 출마 요청 등을 토대로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저지와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해 유 의장 같은 새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유 의장에게 공식적으로 출마를 촉구했다.
앞서 유 의장은 지난 2월 완주·전주 행정 통합과 관련해 외압을 주장하며 군의원 및 도의원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으나, 이번 군수 출마 제안에 대해 "심사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민주당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국영석 본부장 역시 "작금의 완주 현안에 대한 입장 등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국 본부장은 오는 4일, 유 의장은 6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행보를 밝힐 예정이다.
이들의 결단에 따라 완주군수 선거는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 간 다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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