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부제로 시내버스 이용객 증가하자 예비차 투입

다음달 6일 첫 차부터 3대 투입…출근, 등교시간대 집중 배차

시내버스 이용객 증가로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주시가 다음달 6일부터 혼잡 노선에 예비 차량 3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사진은 전주시내버스 모습./뉴스1DB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시내버스 이용객 증가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주시가 혼잡 노선에 예비 차량을 투입한다.

시는 오는 5월 6일 첫 차부터 예비 차량 3대를 활용해 주요 공공기관 경유 노선과 학생들의 통학 노선에 한시적으로 예비 차를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증차 결정은 최근 2부제 실시로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이 증가하면서다. 실제 지난 3월 전주 시내버스 이용객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6만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공기관이 밀집한 전북혁신도시 방면과 학생 이용이 많은 통학 노선의 경우 특정 시간대 승객이 집중되면서 시민 불편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예비 차량을 혼잡 시간대에 투입,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승객을 분산시켜 차내 혼잡도를 완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주동물원에서 출발해 △전북대 △중앙시장 △남부시장 △평화동 △삼천동 △전북도청 △전주대 △전북혁신도시를 경유해 이서회차지까지 운행하는 165번 노선에 예비 차량 2대가 투입된다.

101번 노선에도 예비 차량 1대가 추가 투입된다. 101번 노선은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성심여중고 △신흥중고 △전주여상 △한일고 △전주지방법원 △월드컵경기장 △여의동, 팔복동을 거쳐 전북대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출근 등교 시간대 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동시에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용삼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 차량을 활용해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과 시간대에 증차 운행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노선별 이용객 변화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공급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고 당부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