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평야 1년 농사 시작됐다…전북도, '안전영농' 기원 통수식 개최
정읍 태인 낙양관리소서 개최…풍년 농사, 안전 영농 기원
섬진강 용수 공급 개시…정읍·김제·부안 3만 3177㏊ 공급
- 유승훈 기자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호남평야의 1년 농사가 시작됐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호남평야로의 물길이 열리면서다.
전북도는 23일 정읍시 태인면 낙양관리소에서 '안전영농 기원 통수식(백파제)'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수식엔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와 한국농어촌공사 및 전북 농업인단체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풍년 농사와 안전 영농을 기원했다.
통수식은 섬진강 수계를 기반으로 한 농업용수를 본격 공급하기에 앞서 무재해·무사고 영농을 다짐하는 전북 농업의 대표적 행사다.
'백파(百派)'는 낙양취입수문 기념비에 새겨진 '일원종시백파(一源從是百派)'에서 유래한 말로, 하나의 물줄기가 백 갈래로 퍼져 호남평야를 적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낙양취입보를 통해 방류된 섬진강 용수는 정읍·김제·부안 일원 3만3177㏊에 달하는 농경지로 공급된다.
이는 도내 전체 농경지의 약 30% 수준이다. 김제·정읍 간선 등 총연장 154㎞의 용수로를 따라 공급된다. 가뭄과 기후변화에도 안정적 농업 생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역할을 한다.
도는 섬진강과 낙양취입보 등 주요 수자원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흘려보내는 농업용수 한 줄기 한 줄기가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속에서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기후변화에 대비한 안정적 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용수 관리와 시설 운영에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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